5개 읍면동 559만7천284㎡···2년간 17개 시설 용도별 건축행위 제한

 여수시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22호선 주변과 비도시지역 해안가 일부, 무슬목 목장용지를 14일부터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고시로 여수시 소라면 등 5개 읍면동 559만7천284㎡는 2년간 숙박시설, 위락시설 등 17개 시설의 용도별 건축행위가 제한된다.

 세부 구간은 ▲국지도 22호선 덕양교차로∼국도 77호선 백야등대 179만1천346㎡, ▲소호 디오션리조트∼화양 용주 ▲화양 대서이∼구미 ▲돌산 월전포∼안굴전 ▲돌산 무술목∼소율 해안가 380만5천938㎡다.

 이와 별도로 무슬목 목장용지 70만9천292㎡는 3년간 모든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시가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해당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지만, 제한기간 중이라도 도시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바로 해제된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개발행위허가제한을 해제해 주민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 ‘여수밤바다’ 주변과 도시지역 해안가를 경관지구로 지정해 경관관리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

▲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