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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특위” 구성 ‘반대 의원’이 위원으로...시민협, 시의회 “웅천특위 재구성” 거듭 촉구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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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0  11: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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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웅천지구 특혜 의혹을 조사할 시의회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시민단체가 특위 위원 재구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사)여수시민협은 여수시의회 191회 임시회를 하루 앞둔 19일 성명서를 통해 “몰염치하게 웅천 특위 구성을 반대해 놓고도 웅천 특위에 들어있는 의원은 즉각 물러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월 12일 웅천복합단지개발사업 특별조사위원회를 재구성하라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여수시의회는 묵묵부답이다”고 밝혔다.

 이는 서완석 의장 개인의 입장은 발표했으나 여수시의회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 대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민협은 “웅천복합단지개발사업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나타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시의회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정을 주문했지만, 시민의 뜻과 역행하는 의정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면서 “이번 임시회에서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재구성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시의원은 지역구의 이기보다 여수시를 위해 형평성과 합리성을 갖추고 공정하게 의정활동에 임해 줄 것을 주문한다”며 여수시의회 특위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여수시 웅천복합단지개발 조감도.

 앞서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1일 제18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수차례 이뤄진 계약변경 배경,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신축 인·허가 특혜의혹, 개발업체와 여수시간 소송 등 12년간 진행된 개발행위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웅천특위 구성에 반대와 기권, 불참을 했던 의원들이 다수 포함되는 등 다선 의원 의도적 배제 논란 속에 상임위 의원장이 중복해 특위 위원장까지 맡으면서 반발을 불러왔다.

 현재 시의회는 산단특위에 김행기, 주재현, 나현수, 강현태, 문갑태, 정경철, 고용진(7명), 여순사건특위에 전창곤, 백인숙, 고희권, 이선효, 이미경, 주종섭, 민덕희(7명) 의원이 활동 중이다.

 웅천특위에는 주종섭, 송하진, 정경철, 고희권, 문갑태, 민덕희, 정광지, 정현주, 박성미 의원 등 9명이 의장 추천으로 선임됐으나 정현주, 박성미 의원은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의원 중 어느 특위에도 선임되지 않은 의원은 서완석 의장과 이찬기 부의장을 비롯해 이상우, 김영규, 강재현, 송재향, 김종길, 김승호 의원 등 8명이다.

 반면 2개 특위에 중복 소속된 의원은 주종섭, 문갑태, 정경철, 민덕희, 고희권 의원 등 5명이다.

 한편 서완석 의장은 지난 2월 반박 성명을 통해 “특위 위원은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의장이 추천하고 본회의 의결로 선임된 것”이라며 “위원을 재선임하라는 주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지방의회 본회의 의결과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수결의 원칙에 위배되는 억지일 뿐이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

   
▲ 여수시의회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안 표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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