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오는 30일 빅오쇼(Big-O Show)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박람회장 봄맞이에 나선다.

 빅오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수 박람회장에서만 볼 수 있는 여수의 대표 상징물로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서 물과 불, 화려한 영상과 레이져 효과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지상 최고의 분수쇼다.

 빅오쇼와 더불어 2019년 박람회장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4월 4일부터 ‘한국분말야금학회’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애완동물용품을 만날 수 있는 ‘여수펫쇼’가 5일부터 7일까지 국제관 D동 1층에서 진행된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빅오쇼(Big-O Show)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이어 7~8월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경기가 개최돼 많은 해외 참가자들의 방문이 예정돼있으며, 10월에는 전 세계에서 한국인 거상들이 여수를 방문하는 ‘세계한상대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연간 약 200여회의 크고 작은 마이스행사가 개최돼 전남을 대표하는 중추 컨벤션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빅오쇼를 활용한 단체 관광객 유치 활동과 함께 박람회장내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연계한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재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3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12%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박람회장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