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위험한 노후 시설인 GS사택 정문 앞~소호요트장 도로 확포장 사업비 6억, 노후 우수박스 보수보강 사업비 6억 등 특별교부세 총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소호동 384번지 일원 GS사택 정문 앞~소호요트장 도로확포장 사업은 소호동 동동다리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교통량이 증가해 차로 확장으로 병목현상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도로확충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돼 주변지역 주민 1천500세대 3천5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노후 우수박스 보수·보강사업은 구조물의 노후로 인헤 학동·신기·안산·여서·문수·중앙동 일원에 씽크홀 발생 시 시민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반드시 보수가 필요한 사업이다.

 주승용 부의장은 “도로확충 및 노후 우수박스 보수·보강사업은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여수시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도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진남경기장 내에 건립되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지상2층에 연면적 3천300㎡(약1천평) 규모로 관람석을 포함한 12면 코트의 체육관과 사무실 및 탈의·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경기장으로 2021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되면 국제 및 국내대회 개최는 물론 전국의 초·중·고 대학 및 실업팀, 국가대표 선수의 전지훈련지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주 의원은 “배드민턴 전용시설을 요구하는 3천여 명의 시민 숙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발전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여수공업고등학교 5억5천500만 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3억8천만 원 등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3천5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