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여수시청 ‘별관 신축’ 여·문지역 주민 ‘반발’여·문청사 이전 반대 대책위 ‘상권 위축 우려’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17  14:27: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여수시가 학동 본 청사에 별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여서·문수지역 주민들이 여서·문수청사의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여수시는 청사 분산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행정력 누수를 막기 위해 학동 본 청사 뒤 주차장과 조립식 건물 자리에 별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400억 원의 예산으로 총 면적 7천2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과 200면 이상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방안을 마련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에 여서·문수청사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는 17일 “대안 없는 여서·문수청사 이전은 여서·문수 상권소멸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여서·문수지역 16개 단체가 참여한 대책위는 “1998년 3려통합은 ‘도시의 균형발전’이라는 시민들 염원의 결과물이며, 이 시민정신은 통합이후 여수의 힘이었고 시민 화합과 단결력의 진원지였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 경제해양수산국과 상하수도사업단 소속 8개 부서가 근무하고 있는 문수청사.

 그러면서 “시는 자랑스러운 3려통합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훼손하는 행정을 집행하면서 어떤 공론화와 숙의, 소통의 과정을 거쳤는지 정중히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여서·문수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시의 계획에 찬성한 바 없다”면서 “더욱이 원도심 시민들도 시의 입장을 무조건 옹호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시는 시민 모두가 별관 신축에 동의하는 듯 말하고 있다”며 “시는 이러한 논리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현재 여서·문수지역 상권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여서청사 및 문수청사가 있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며 “여수관광축이 원도심에 집중되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여서·문수 상권은 소멸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3려통합 이행조건을 부정하지 않는다면서 “행정의 효율을 위해서도 통합청사는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시의 균형발전’이라는 3려통합의 근본정신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1·2청사 이용으로 불편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시의 대안 없는 여서·문수청사 이전은 이 지역 상권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상권 위축을 우려했다. /김형규 기자

[관련기사]

김형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 북2길 12 502호 | 대표전화 (061) 684-6300
등록번호 : 전남아00254 | 등록연월일 : 2014.8.19 | 편집위원장 : 김재철 | 발행ㆍ편집국장 : 김형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규
Copyright © 2019 뉴스와이드. All rights reserved. webmaster@newsw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