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지난 14일 승객·승무원 5천396명을 태우고 여수 신항에 입항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일본발 크루즈 2항차를 여수항으로 추가로 유치하는 등 해외 해양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 포트세일즈(Port-Sales)에서 2021년 일본발 실버뮤즈호 크루즈 2항차를 여수항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그동안 여수시 및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남 해양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내세워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다.

 지난 4월 대만 설명회를 갖고 프린세스 4항차를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일본발 2항차를 추가 유치함으로써 전남 해양관광시대의 확장성을 예감케 하고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또 활발한 일본 현지 활동으로 삼진트래블, 한큐교통여행사, 트래블닛폰 등의 협력을 받아 무안국제공항 정규 노선을 활용한 무안~일본 직항의 전남 단독 관광상품 12건을 기획·운영키로 합의했다.

 조용익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크루즈 관광객 증대를 위해 일본, 대만 등 시장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