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 제8대 김명남 회장이 24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는 24일 오전 여수시 문화원 대강당에서 제8대 김명남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주승용, 이용주, 최도자 국회의원, 도·시의원, 전임 여수시장, 각 기관단체장, 노인회 대표와 회원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김명남 회장은 취임사에서 “노인회 회장 자리는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한 엄중한 자리”라며 “여러 과제에 있어서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미래의 갈림길에서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려한다”면서 해결해야할 과제로 ‘노인회관 건립’을 첫 손에 꼽았다.

 또 노인대학의 활성화와 공공예산의 제도개선 및 투명성 확보, 노인회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민주적 운영을 강조했다.

 특히 “노인회 회장 임기는 단임제나 2년 임기로 바꾸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선거 과정이 험난했음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김명남 회장은 1939년 여수시 돌산읍 출신으로 여수수산고를 졸업하고 여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립수산진흥원 수산연구사·어촌지도 과장을 역임하고 수산 관련 연구논문 5편 발표와 녹조근정훈장 수훈 등 공직을 마친 뒤에는 3선 여수시의원을 지내며, 여수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