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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만흥지구 개발 반대 결의안, 부결”市, 만흥동 47만4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 조성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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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1  14: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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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만흥지구 택지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여수시가 LH와 체결한 협약과 관련해 여수시의회가 반대 결의안을 시도했으나 표결에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193회 정례회에서 ‘여수 만흥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도시기본계획 변경 반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켰다.

 표결에 앞서 강현태 의원이 “도시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민간 임대주택 촉진지구로 지정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반대 결의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정현주 의원이 “LH가 죽림지구 택지를 개발했지만 수익성을 노린 것은 아니었으며, 지역 주민 정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반대 결의안은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반박했다.

 송재향 의원도 “만흥동에 수년간 민간개발로 인한 부실이 있었는데 LH가 공영방식으로 개발하면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 확보에 용이하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상우 의원 역시 “이미 의회 차원의 의견서가 취합되어 있는데 의견서 정도면 충분하고 굳이 반대 결의안까지 내서 의회가 갈등을 조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여수시의회.

 이어 강재헌 의원이 “반대 결의안보다 개선 요구안 정도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의원들의 반대 입장 표명이 나왔다.

 이날 반대 결의안 표결은 재석의원 26명 중 찬성 13, 반대 5, 기권 8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찬성 의원은 강현태·고용진·김승호·김행기·나현수·문갑태·민덕희·백인숙·서완석·이미경·전창곤·정경철·주종섭 의원이다.

 반대한 의원은 강재헌·송재향·송하진·이상우·정현주 의원이고, 고희권·김영규·김종길·박성미·이선효·이찬기·정광지·주재헌 의원은 기권했다.

 앞서 여수시와 LH는 지난달 30일 여수시 만흥동 일원 약 47만4천㎡ 부지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시와 LH는 여수국가산단·율촌산단 등 기존·신규산단 조성에 따른 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행복주택 등을 공급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실버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지구지정을 고시하고 2020년 보상에 착수해 2024년 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여수시의회는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여수의 명품 관광휴양지구로 개발되어야 할 만흥지역이 임대주택단지로 전락해선 안 된다며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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