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교육원에 ‘해양경찰 수사연수소’가 신설됐다.

 해양경찰교육원은 10일 ‘해양경찰 수사연수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고명석 교육원장과 윤성현 정보수사국장, 서영교 수사연수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동 과학수사실습장에서 열렸다.

 해양경찰 수사연수소는 해양범죄에 초점을 맞춘 수사 전문 교육기구로 정부 국정과제인 ‘경·검 수사권 조정’에 대비해 다양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해양수사관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수사연수소는 내년부터 수사지휘과정 등 24개 과정 1천120명을 대상으로 전문 수사 교육을 실시해 우수 해양수사경찰관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오늘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해양경찰의 미래를 짊어질 유능한 수사경찰관을 양성하고 기존 수사경찰관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수호하는 해양경찰 수사연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