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선실에 1명이 남아 있다. 대원들은 마지막까지 구조하라!” 전복선박탈출훈련을 하는 신임경찰교육생들의 얼굴에는 땀방울과 함께 비장함이 가득했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작년 새롭게 준공한 교육원의 첨단 해양종합훈련시설과 함께 교육내용을 이론에서 탈피해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실전형 훈련으로 재편성했다.

 교육원은 화재·전복으로 침몰하는 선박을 가정한 훈련시설과 진짜 바다와 같이 파도와 조류가 일어나는 구조훈련시설을 통해 신임교육생을 보다 더 ‘진정한 바다인(SEAMAN)’ 기량을 갖춘 해양경찰관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청소년 등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체험 ‘바다로 캠프’를 시행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의지를 얻고 있다.

 이런 현장 중심형 교육변화와 함께 교육원은 오는 16일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전 교직원과 교육생이 참가하는 ‘해양안전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해양안전실현과 안전문화 확산 의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