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락밴드 공연을 즐길수 있는 ‘썸머 樂페스티벌’과 이 24일 오후 4시부터 여수 여문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또 ‘흥국상가 청춘 골목야시장’도 이날 재개장한다.

 썸머 樂페스티벌은 엠존, 무음밴드. 톰밴드, 밴드 죠, 해인밴드, 콩코드유니버스, 헤비게이지 등 전국의 수준급 밴드가 참여해 낭만과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는 특히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를 불러 많은 인기를 얻은 배따라기 양현경 씨의 무대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는 수공예품과 간식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문을 열고, 캘리그라피, 비눗방울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워터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물총싸움, 낚시놀이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프리마켓 판매자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구성된 기부럭키박스도 눈길을 끈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부한다.

▲ ‘썸머 樂페스티벌’ 포스터(좌). ‘흥국상가 청춘 골목야시장’ 포스터(우).

 ‘흥국상가 청춘 골목야시장’은 24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흥국상가 거리 일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재개장한다.

 행사장에서는 레트로 뮤직 콘서트, 뉴트로 댄스 왕 경연대회, 마술공연, 푸드 트럭 등 즐길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히 만날 수 있다.

 특히 빙고게임, 딱지치기 등 지난번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코너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 이날 청년 뮤지션들은 이문세, 김광석 등 7080 노래를 재해석해 옛 추억의 감성을 되살린다.

 마술골목에서는 아동마술, 게릴라 마술 공연이 펼쳐지고, 마술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버스킹 존에서는 동부 지역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흥국상가 청년사업단의 청상어 프로젝트가 전라남도 사회혁신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즉청! 청년페스타 옷장 라이브’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