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한영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여수 한영대학교 간호학과는 29일 보건관에서 ‘제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간호사로서의 손에 촛불을 든 채 간호 윤리와 간호 원칙을 담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촛불 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에 이어 축하 공연과 한영간호 학술제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40명의 학생이 “인간을 존중하는 간호인으로서 돌봄과 섬김의 삶을 살겠노라”고 선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학생들에게 간호인의 긍지와 소명의식을 갖게 하고 봉사정신과 책임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성스러운 의식이다.

▲ 여수 한영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임정섭 총장은 “선서식을 통해서 간호인으로의 삶을 다짐하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명감과 사랑으로 책임있는 사회의 일원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정순 간호학과장은 “입문 의식을 치룬 후 학생들의 간호인으로서의 역량이 부쩍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게 된 2학년 김진솔 학생은 “선서를 통해 간호인의 신성한 의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간호인으로서의 긍지도 갖게 되었다”며 “훌륭한 간호사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