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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태운 낚싯배’ 졸다가... 해안가에 ‘쿵’60대 선장 졸음 운항 중 어장 피하려다 그만...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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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9  0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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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16명이 승선한 낚싯배가 여수 금오도 해안가에 좌초됐으나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낚시객과 선원 등 16명이 승선한 낚싯배가 선장의 졸음 운항으로 인해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가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2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학동 해안가에 낚싯배 A호(9.77톤·승선원 16명)가 좌초된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신속히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으며, 여수연안 VTS에서는 사고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들에게 안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낚싯배 A호가 우현으로 30도 가량 기울인 채 해안가에 좌초된 상태를 확인하고 즉각 구조에 나섰다.

 당시 낚시객 14명은 육상에 하선한 상태로 그중 1명이 좌초 충격으로 인해 오른쪽 발등에 타박상을 입어 남면 우학 보건지소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여객선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좌초된 낚싯배 A호는 8일 오후 1시 30분경 여수시 국동항에서 승객 14명을 태우고 출항해 남면 금오도 월포마을 앞 해상을 이동 중 졸음 운항으로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을 피하려다 해안가에 좌초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경위 파악을 위해 선장 등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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