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소방서.

 여수소방서는 화재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를 근절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히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여수 화재 발생률은 봄 25%, 여름 20%, 가을 14.4%, 겨울 41.1%로서 4계절 중 겨울철에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재 원인별 특성은 부주의 237건, 전기적원인 78건, 미상 34건, 기계적원인 32건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점유율이 56.1%로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122건, 야외 51건, 자동차 37건, 들불 24건이었다.

 이에 따라 여수소방서는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전기장판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집중 홍보 ▲민간전문가·유동 기관 합동 화재취약대상 안전진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요양병원 등 재난 약자 이용시설 불시 피난 대피 훈련과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불시단속, 당면현안대책 등 5대 전략 13개 추진 과제를 선정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김용호 서장은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과 빈틈없는 근무체계 구축으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