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노인대학 졸업식이 12일 지회 소강당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지회장 김명남)는 지난 12일 지회 소강당에서 만학의 끔을 이룬 노인대학 제21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못다한 학업의 꿈을 펼친 51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오홍우 학장과 김명남 노인지회장, 권오봉 시장, 이용주 국회의원, 도·시의원, 김현철 후원회장, 분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오홍우 학장은 과거 힘들었던 시절 자식들 뒷바라지에 젊음을 희생하신 여러분들이 늦게나마 학사모를 쓰신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실력을 기르자고 격려했다.

 김명남 지회장은 날로 발전하는 사회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꾸준히 시야를 넓히자고 하면서 그 배움의 장이 바로 노인대학이라고 강조했다.

▲ 여수시 노인대학 졸업식이 12일 지회 소강당에서 열렸다.

 권오봉 시장은 축사를 통해 “늦은 연세에도 배움의 열정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졸업생 여러분을 보니 불현 듯 부모님이 떠오른다”며 “현대사회는 생을 다 할 때 까지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격려하며 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졸업생 대표 김정곤 학생장은 “그동안 뒷바라지 하신 지회 임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특히 노인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시정에 힘쓰신 권오봉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노인대학은 현재까지 1천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날 졸업식에는 시장상을 포함해 모두 48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