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여수에 관광차 들른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고, 통근 차량과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3시 12분께 경남 함안에서 관광을 위해 여수에 온 A(58·남)씨가 여수시 봉산동 수협 위판장 앞 해상에서 부두 안벽계단을 내려가던 중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봉산파출소 구조정이 긴급 출동해 무사히 구조 후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일요일인 12일 오전 8시14분께는 여수시 중앙여자고등학교 앞 편도 2차선 도로 정류장에서 모 회사 통근용 승합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시내버스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승합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 버스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 여수해경이 바다에 빠진 관광객을 구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