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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현장 스케치 - 5 (격동)상포·웅천지구 뇌관, 출마 선거구 변경, 불출마 번복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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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4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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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을 22일 앞두고 각 정당들의 공천 마무리와 함께 후보들의 본선 고지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갑·을로 나뉜 여수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가 검사장 출신으로 공천이 확정됐으며, 현역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지역구 수성에 나섰고, 불츨마 선언을 뒤집고 출마하는 후보와 선거구를 옮기는 후보도 나타났다.

 4·15총선 선거운동에 코로나19라는 복병이 나타나면서 유권자 대면이 더욱 힘들어 지는 상황에서 각 예비후보 진영의 공약 및 활동상 등을 정리했다.

◇ 이용주 예비후보(무소속·여수갑)

 현역 국회의원이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일찌감치 표밭갈이에 나선 이용주 예비후보는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예비후보에게 상포·웅천지구 특혜 의혹에 대한 공개토론을 촉구하면서 기선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주 후보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명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해명이 이뤄진다면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할 용의도 있다”며 확실한 한방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이용주 “상포·웅천지구” 공개토론 하자!]

 이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시민을 위해 국회의원 세비전액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을 싣고 국민들과 위기극복에 손을 맞잡기 위해 세비전액을 반납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며 세비전액 반납 취지를 설명했다.

◇ 주철현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여수갑)

 주철현 예비후보는 COP28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등의 공약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규모 2차 추경 편성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총선승리를 위해 강화수·김유화·김점유·조계원 예비후보가 선거대책본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으로 구성된 ‘원팀’ 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

 주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상임위원장에 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 상근 위원장에 오홍우 노인대학장, 공동위원장에 최동현 갑지역위원회 고문, 김연식 전 여수교육장 등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선정에서 컷 오프된 후 재심신청 과정에서 8천3백여 명의 온라인 서명을 받은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이라는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돼 파장이 예상된다.

   
▲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 캠페인.

◇ 김유화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여수갑)

 김유화 예비후보는 최근 3인 경선으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강화수, 주철현 예비후보의 네거티브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여론의 왜곡이 심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본인이 받게 됐다며 중앙당에 재심신청을 했다.

 그러나 김유화 예비후보의 재심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김회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여수을)

 주승용 국회 부의장의 불출마로 다소 느긋한 입장인 김회재 예비후보는 정책공약에 집중하며, 신망받는 지역인사들을 영입해 정치통합을 위한 ‘여수통합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김 후보는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조기 완공과 선소 테마정원 조성,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지역거점 종합병원 설립 등의 굵직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의 주춧돌을 자임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중요 집행기구인 정책의원회 부의장에 임명된 김 후보는 “국회에 입성해 정치의 새로운 변화, 서민경제 활성화, 권력기구 재편 등 여러 가지 개혁 작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온힘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 김진수 예비후보(정의당·여수을)

 정의당 김진수 예비후보는 23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지역을 여수(갑) 선거구에서 여수(을) 선거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후보에게 ‘시인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선포한다면서 과거 검사시절 행적과 변호사로서 활동 등에 초점을 맞췄다.

◇ 권세도 예비후보(무소속·여수을)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선정에서 컷 오프된 뒤 재심신청마져 기각되자 불츨마를 선언했던 권세도 예비후보는 이를 뒤집고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권 후보는 “민주당 여수을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고소고발 등 진흙탕 싸움으로 시민들이 등을 돌린 점, 주승용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 김회재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따른 검찰 수사 시작으로 재보궐 선거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 지면서 많은 분들이 저의 출마를 권유했다”며 상황변화에 따른 선택임을 내비쳤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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