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에서 시민·당원이 참여하는 ‘시민캠프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사회관계망(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조용한 선거운동 방침에 따라 지지자들 없이 약식으로 진행됐다.

 선대본 출범식은 주철현 후보의 ‘문재인정부 성공, 더 살기 좋은 여수’ 건설을 다짐하는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시작했다.

 주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비상상황 속에 치르고 있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세계적인 롤모델이 될 정도로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코로나19 정국상황을 설명했다.

▲ 주철현(민주·여수갑) 후보가 1일‘시민캠프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검찰개혁 완성, 공정사회 정착, 남북 평화체제 구축 등 문재인정부의 미완의 과제를 완성시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수갑 선거구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전남 최고의 선거혼탁지수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았고, 지금도 그 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심정우·장수희·이용주 후보에게 정책과 깨끗한 공명선거로 전남 최고의 선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공개적 약속을 요청했다.

 주철현 후보는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유치, 여수항, 해양물류 동북아 거점항 육성, 여수산단 노동자복지센터 건립, 노인회관 신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용주 후보를 향해 “‘당선 후 민주당 입당’이라는 현실 불가능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여수 시민들을 현혹해 민주당 지지표를 가로채기 위한 추잡한 꼼수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