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양항해 실습훈련에 나선 해경 훈련함

 해양경비안전교육원 훈련함이 2015년도 원양항해 실습훈련을 위해 17일 출항했다.

 해경 경비함정 중 2번째 크기인 4천200톤급 훈련함은 길이는 120m로 축구장의 국제규격 길이인 110m 보다 길다.

 원양실습 일정은 17일부터 24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중국 북륜항으로 입항해 닝보시를 방문하며, 체류기간 동안 중국공안해경학교와 교류협력의 초석을 다지고, 우리교민들을 위한 공연도 진행한다.

 교육원장이 직접 함께하는 항해기간 동안 신임경찰들은 그 동안 배운 이론을 해양에서 실제 적용하여 경험함으로써 즉시업무가 가능한 해양경찰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중국해경의 사관학교격인 공안해경학교에도 방문해 양기관간 우호 증진과 교육훈련에 관한 상호교류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갖게 된다.

 중국닝보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훈련함으로 초청해 동행한 순천국악단의 국악공연과 해경 의경의 마술공연 등 중국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원양항해 훈련에는 간부후보생(경위) 10명과 신임경찰(순경) 교육생 61명 등 올해 처음 입교한 교육생 총 71명이 참여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