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YMCA와 여수YMCA아이쿱생협은 4·15총선 ‘시민정책공약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촛불혁명 이후 수많은 사회개혁과제를 해결할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들의 정책공약에 대한 관심이 멀어져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여수YMCA(회원 2천100명)와 여수YMCA아이쿱생협(조합원 3천800명)은 여수지역과 한국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 15개의 시민정책공약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민정책공약을 토대로 여수지역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하고 3일까지 회신을 받아 총선 전에 후보별 협약서를 받는 메니페스토 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시민정책공약은 아동·청소년 및 교육, 청년, 기후에너지 및 환경안전, 평화통일, 소비자로 5개 분야에 15가지 정책으로 이뤄졌다.

 제안 정책은 차별 없는 영유아 보육을 위한 양육수당 현실화 지급, 교육감 선거 및 피선거권 연령 하향, 차별금지법 제정, 청년 주거안정 정책, 기후위기 비상행동 국회활동,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제도 전면 개선, 개성공단 재개 및 남북교류 활성화 의정활동, 식품원재료에 대한 GMO(유전자 재조합 생물) 완전표시 시행 등이다.

 김대희 여수YMCA 사무총장은 “여수 후보자들이 시민과 함께 한국사회의 변화·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을 고민하고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해 국민주권을 올바로 실현시키는 국회를 만드는 선거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