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밤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

 여수국가산단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밤 8시 27분께 여수시 적량동 여수산단 내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이 공장 보일러 시설에서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3시간여 만인 밤 11시 21분께 모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버너를 교체한 뒤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 22일 밤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