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 정당사의 핵심 축인 민주당과 그 계승정당인 현 새정치민주연합을 학문적으로 고찰해보는 자리가 전남대학교에 마련된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와 코리아 컨센서스연구원은 29일 전남대학교 회의실에서 ‘2015 한국정치 공동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방정치학회와 전남대학교 SSK 광주·전남 지역의 로컬리티 연구팀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민주당 / 민주당 계승정당과 한국정치’다.

 그동안 한국 현대사 정당정치의 일반론을 다루는 학문적 탐구는 활발했으나, 특정 정당을 직접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낸 이번 학술대회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세션 ‘민주화 이전’과 제2세션 ‘민주화 이후’의 민주당과 민주당 계승정당 역사와 역할, 공과 및 향후전망 등을 다룬 6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정치 전망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역할’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이 이뤄진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박해광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 정당정치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풍부한 이론적·실천적 담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