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군도󰡐남방등부표 설치 위치(괄호 안-장군도 동방등부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시 구항에 위치한 장군도 동방해상 저수심 해역에서의 선박 좌초사고 예방을 위해 항로표지(등부표) 2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장군도 남측 190m 지점에 위치한 돌산대교의 교량표지가 선박 통항로를 장군도 서측으로 인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선박이 통항로가 아닌 장군도 동측으로 운항하다 좌초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에만 해도 벌써 3건의 좌초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장군도 동측 저수심대로 선박 진입을 금지하기 위해 등부표 2기를 설치했다.

 이번 등부표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주변해역을 통항하는 선박들의 사고예방 등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관내 선박사고 제로화를 위해 선박항행 위험요소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