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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순천대 의대&율촌 대학병원’ 성명열악한 의료환경, 산단인접 등 유치 당위성 주장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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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3  1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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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의회가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의대를 순천대학교에, 대학병원은 여수 율촌지역에 설립하자는 성명을 냈다.

 시의회는 13일 “최근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순천대 의대 설립과 여수 대학병원 설립’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여수시의회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 당위성으로 동부권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높은 인구밀도, 산단 인접성 등을 들었다.

 시의회는 “전남 동부권의 의료시설은 광주권과 서부권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고, 동부권 중에서도 여수의 의료서비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은 전남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지역이고, 여수산단과 순천산단, 율촌산단, 광양제철소 등이 밀집해있다”며 “산단지역 특성상 지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의대 유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의회.

 또한 “산업재해가 발생할 때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절실하지만 현실을 이를 품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의과대학은 순천대에 설립하고, 대학병원은 여수와 순천·광양 접경지역으로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인 여수 율촌 월산리에 설립할 것을 주장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의대 정원 배정을 광주·전남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지 말고 전남 내 인구와 의료서비스의 수요 등을 중심으로 결정하길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대 정원을 4천명 늘리는 내용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안을 발표했다.

 특히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의대가 없는 전남지역에서는 동부권과 서부권간 의대 유치전이 벌어졌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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