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재 국회의원(더민주·여수을)

 김회재 의원(더민주·여수을)이 9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무직 당직자로 ‘김회재 법률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

 김회재 의원이 맡게 된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중앙당 사무처 소속 위원회로 당과 관련한 각종 민·형사상 소송 등 법률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김 의원은 “27년여의 법조인 경험을 살려 법률 현안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 당과 긴밀히 협력하여 권력기관 개혁을 포함한 국민을 위한 법과 법무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사법연수원 20기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법무법인 정의와사랑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21대 국회의원 당선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김회재 의원은 조수진 의원(극민의힘)이 제기한 재산 신고 문제와 관련해 “선거 전 여수에서 월세로 거주하다 국회의원 당선 이후 전세로 옮겼을 뿐, 재산 신고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변동이 있다는 조수진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재산 신고 내용만 제대로 확인해도 전세 취득 일자가 ‘2020년 5월 6일’로 나와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조수진 의원이 본인의 재산신고 누락 잘못이 있다면 논점을 흐리려고 할 게 아니라 겸허히 성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