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은 관내 특수교육실무사 및 장애학생보조 사회복무요원 60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지킴이, 우리가 먼저’라는 주제로 지난10일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는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교육 보조인력의 역량강화와 장애학생 인권관련 연수를 통해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전남장애인인권센터 허주현 소장을 초빙해 ‘차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라는 주제로 차별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차별유형과 차별사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재인 교육장은 “장애학생들도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차별 받지 않고 각자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고, 함께 어울리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이번 연수의 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권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