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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사기 30대 여성’ 검거‘금융회사 직원 사칭’ 현금수거책 2천만원 편취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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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2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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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경찰서.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이고 현금 2천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30대 여성이 여수경찰에 검거됐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 47분께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 대환대출을 빙자해 현금 2천만 원을 편취하고 경남 함안까지 도주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39·여)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3분경 모르는 사람에게 속아 현금 2천만 원을 건내 줬다는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하고, 피의자 동선을 추적해 사건발생 5시간여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 현장에서 피의자 A씨에게서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건네받은 현금 1천49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와 같은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각각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1억4천만 원 상당을 건네받아 편취한 여죄도 확인했다.

 앞서 여수경찰은 지난달 17일 2회에 걸쳐 1천500여만 원을 편취한 현금수거책 B(58·남)씨를 검거했으며, 23일에는 5회에 걸쳐 3천900여만 원 편취한 수거책 C(43·남)씨를 검거했다.

 이어 26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총 11회에 걸쳐 합계 1억8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10대 여성 현금수거책 D(18·여)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현금수거책을 상대로 여죄 등 보강수사를 통해 현금을 송금 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를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은 최근 서민들을 상대로 유난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피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피해금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과거 계좌이체가 아닌 직접 사람을 보내 현금을 수거하는 방법으로 수법이 바뀐 만큼, 대환대출을 빙자해 휴대전화로 어플(앱)을 보내주고 설치를 유도하는 등의 신종수법에 속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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