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정치
“시멘트 덮어쓴 갯바위”···“원상회복” 명령市, 미이행 시 고발·허가취소···강력한 행정처분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05  14:25: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시멘트 덮어쓴 갯바위’로 최근 문제가 된 ‘돌산읍 평사리 공유수면 훼손 행위’에 대해 여수시가 관련 법령에 따라 원상회복 명령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업체(ㅇㅇ랜드) 측에 무단 시설된 시멘트 및 몰타르, 데크잔여물을 제거하고 이달 19일까지 원상회복하도록 명령했다.

 특히 시는 원상회복 명령 미이행 시 고발 및 허가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앞서 여수 돌산지역의 한 리조트 업체가 산림훼손은 물론 해안가 갯바위에 시멘트를 덮어씌우는 등 심각한 환경 파괴를 자행해 비판을 받았다. ☞관련기사 [어찌 이런 일이! “시멘트 덮어쓴 갯바위”]

 해당 업체(ㅇㅇ랜드)는 당초 해안데크를 설치할 목적으로 올해 4월 2025년까지 돌산읍 평사리 해안 350㎡ 면적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아 8월에 데크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9월 태풍으로 인해 설치된 데크가 파손·소실되자 공유수면 관리청인 여수시와 사전 협의나 적법한 행정절차 없이 파손된 앵카와 철근 등으로 위험하다는 자의적 판단에 의해 무단으로 시멘트 타설 등 복구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여수 돌산지역의 한 리조트 업체(ㅇㅇ랜드)가 해안가 갯바위에 시멘트를 덮어씌우는 등 심각한 환경 파괴를 자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6일 불법행위로 의심된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즉시 현장 출동해 갯바위에 시멘트 타설 등 훼손 사실에 대해 인지했고, 8일 업체로부터 자연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원상회복하겠다는 원상복구계획서를 제출받았다.

 이후 원상회복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6차례 현장 확인을 거친 후 20일 원상복구명령을 통해 무단 시설된 시멘트 등을 제거하고 자연상태로 복구하도록 명령했다.

 여수시는 지속적으로 현장을 확인해 복구 작업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기한 내 완전한 원상복구 후 점사용 허가 취소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언론이나 시민사회단체에서 시가 알고도 묵인했다, 피허가 업체를 비호한다는 식의 주장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유수면 관리와 관련해 원상복구의 구체적 방법이나 범위 등에 대한 사례 연구나 법 해석 등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수사결과에 따라 고발 등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하는 등 한 치의 의혹도 없이 법에 따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관련기사]

김형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 북2길 12 502호 | 대표전화 (061) 684-6300
등록번호 : 전남아00254 | 등록연월일 : 2014.8.19 | 편집위원장 : 김재철 | 발행ㆍ편집국장 : 김형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규
Copyright © 2020 뉴스와이드. All rights reserved. webmaster@newsw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