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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거문도 인근 해상 ‘낚시어선 침수’선상낚시 중 기관실 침수···경비함정 예인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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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3  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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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7명이 탄 낚시어선의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돼 침수될 위기에 처했으나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 침수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3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방 0.5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4.79톤·경유 800ℓ 적재·여수선적)가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낚시어선 A호의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을 확보하고 경비함정에 승선시켰다.

 곧바로 낚시어선 기관실의 침수 원인을 확인한 결과 엔진부근 해수펌프 배관에서 바닷물이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력 항해가 불가능 하다는 현장의 판단에 따라 배수작업과 함께 경비함정이 예인해 거문도항으로 입항조치 했다.

   
▲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7명이 탄 낚시어선의 기관실이 침수돼 해경이 예인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02시 19분께 고흥군 녹동항에서 정박중인 낚시어선 B호(7.93톤·경유 1천ℓ 적재·고흥선적)가 우현 45도 기울어져 침수된 것을 선장이 여수해경으로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여수해경은 낚시어선 B호의 추가 침수를 막기 위해 계류줄을 보강하고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낚시어선을 고정 후 물을 빼낸 뒤 낚시선 안전을 확보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철 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면서 해상 낚시어선 등 출·입항이 증가함에 따라 선박의 사전점검을 통해 사고개연성을 방지하고, 정박 중에도 수시점검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낚시어선 2건의 침수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지만,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청저한 주의가 오구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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