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3요소인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여수시에 또 하나의 관광명물이 추가됐다.

 여수시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복층구조의 유럽형 2층버스가 오는 10일부터 여수시내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심순환 2층버스는 유럽에서 제작돼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2층 버스로 좌석은 운전석을 포함해 총 72석이며, 1층은 10석, 2층은 61석이다.

▲ 오는 10일부터 여수시내 투어를 시작하는 유럽형 2층버스

 최신사양을 갖춘 2층버스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1대가 탑승 가능토록 저상으로 제작됐다.

 운행코스는 여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수산시장, 돌산공원을 거쳐 다시 여수엑스포역으로 순환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매일 8회 운행하며, 요금은 1일권과 1회권이 있다.

 재탑승이 가능한 1일권은 성인 5천원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학생 4천원이며, 재 탑승할 때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1회권은 성인 3천원, 할인대상자 2천원이다.

 개통행사를 갖는 오는 10일 하루는 무료 시승 이벤트가 열린다. 무료시승 대상은 단체 추전 및 6일부터 3일간 인터넷 접수를 통해 2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