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여수시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원목도마 60개를 여수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여수시생활개선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원목도마 60개를 여수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체험관에서 지난 4일 전달된 목공예 작품 원목도마는 전문교육(목공예반)을 통해 중부·서부 생활개선회원들이 4월 내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직접 제작한 것이다.

 원목도마를 전달받은 여수시통합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의 방문 상담 시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지미자 통합지원센터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취약계층에 대한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한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인숙 여수시 농촌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보다 가정에서 식사하는 일이 더 많은 시기다”면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을 위한 정성스런 요리에 이 도마가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여수시생활개선회 중부·서부 회원들이 목공예반 전문교육에 땀을 흘리고 있다.

 여수시생활개선회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9개회(시연합회 1, 지회 6, 분과모임2)에서 376명 회원이 활동하면서 농촌사회의 활력을 주도하고 있다.

 회원들은 농업·농촌관련 전문교육 이수로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 급식·청소를 비롯해 무료공연, 농촌 일손돕기, 취약계층 마스크 제작배부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생활개선회는 올해 초 설을 맞아 한지공예 팔각함 40여개를 다문화 및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