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과 구조를 위해 10일 민·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여수 모사금해수욕장에서 실시된 훈련은 그동안 축적한 안전관리 전문지식 공유와 해수욕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최상의 구조·구난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 여수해경은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여수해경 인명구조요원 22명, 여수시 민간안전관리요원 21명, 여수소방서 2명 등 40여명이 참가했고 구조보트와 카약이 동원됐다.

 합동훈련은 민간·해경·소방 구조요원의 맨몸구조와 구조보트 및 카약을 이용한 장비구조로 나눠 익수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여수해경 김정수 해상안전과장은 “합동훈련을 통해 해수욕장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지역에서는 만성리 검은모래, 방죽포, 모사금, 무술목, 웅천, 장등, 안도, 거문도 유림 등 총 8개소 해수욕장이 11일 개장해 내달 23일까지 운영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