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는 안건의 세부처리사항 공개와 본회의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모바일 시청, 국외 출장 보고와 업무추진비의 구체적 공개 등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사)여수시민협은 ‘제156회 임시회’ 기간 동안 의정활동을 모니터링을 통해 여수시의회 운영 개선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여 시의회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시의회 홈페이지에 안건의 상세한 공개, 인터넷생중계는 모바일 시청이 가능하게 하고 다시보기의 빠른 게시, 국외출장보고와 업무추진비 공개의 상세화 등 이다.

 의회 홈페이지에 안건의 세부내용 공개 요청에 대해 시의회는 의안정보(의안검색)에 부의안건의 세부처리사항(심사보고서, 수정안 등)에 대해서도 공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인터넷 생중계의 경우 스마트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소요사업비를 확보하여 모바일 중계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 방송 보기”시간도 단축하여 빠른 시간 내에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외 출장보고서는 의원 개인보고서 작성은 의무적 이행 사항은 아니나 의장단 회의, 전체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후 의회홈페이지에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 구체적 내용(장소, 참석자명단, 목적, 논의내용 등)공개 요청은 규정에 따라 매분기마다 여수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참석자 명단 공개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6호에 의거 비공개대상이라고 밝혀왔다.

 이에 대해 여수시민협은 “앞으로도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민에게 보다 더 열려 있는 여수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운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