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성혜란 관장이 1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1 양성평등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양성평등 기반 강화와 의식향상 및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권익증진 등의 공적기준에 의해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성혜란 관장이 2002년 여수YWCA에서 실무자로 활동을 시작해 2011년부터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하고 여성인적자원 개발을 통한 경제활동 참여기회제공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성혜란 관장은 2007년 7월 ‘여수시 민선4기 1년 평가를 위한 시민대토론회’ 여성정책 발제를 통해 ‘여수시 여성발전기본조례’ 제정을 제안함으로써 2008년 3월 조례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 2016년에는 ‘여수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해 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성 관장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운영위원 및 대표 관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경제활동 촉진에 기여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 제정을 위한 TF팀으로 노력한 결과 2021년 ‘제1회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시상식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

▲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성혜란 관장이 여성가족부가 주관 ‘2021 양성평등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라남도·여수시가 지원하는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를 매년 주관하해 지역 여성들이 매년 1천500여명 이상 참여하고 200여명의 여성취업을 연계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 내 많은 여성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시설 및 기자재를 활용한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6만여 건 방문 및 상담으로 지역 공공여성종합서비스기관으로 도약했다.

 이렇게 20여년 가까이 현장에서 여수지역 여성들의 요구에 지속적 관심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은 결과 2019년부터 ‘채움일자리사업’을 여수시에 제안해 긴급한 일자리연계가 가능한 유연인력풀을 구축할 수 있었다.

 현재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부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양성평등주간 마지막 날인 9월 7일 경력단절 예방의 날을 맞아 ‘달리는 새일버스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성혜란 관장은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감을 통해 “평소 일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생명과 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직원들과 항상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계시는 전라남도·여수시 관계자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양성평등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 시상식은 양성평등 주간행사와 함께 9월 1일 여성가족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