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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부영아파트 고분양가” 반발6년된 2·3차가 신축 중인 아파트에 비해 비싸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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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8  16: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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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희 도의원 ‘부영, 여수지역 집값상승에 편승’···“건설공사 원가 공개해야” -

 여수 웅천부영 2차·3차 아파트 분양 전환을 둘러싸고 입주민들이 여수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지은 지 6년 된 웅천부영 2차·3차 아파트 곳곳에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는 등 하자가 심각한 수준이고, 인근 부영1차 아파트나 신축 중인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의회 강정희 의원이 27일 여수시청에서 여수시 부시장, 부영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분양전환에 입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은 “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격 결정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임차인은 감정평가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음에도 여수시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부영2차·3차 아파트의 하자 문제만 해도 국토교통부 산하의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이를 안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아파트의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 등이 빠졌고, 주민들에게 어떠한 안내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선분양 합의서 접수를 강행한 것에 대해 여수시와 부영은 입주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여수 웅천지구 부영아파트.(사진=뉴스와이드DB)

 이어 “아파트 곳곳을 직접 살펴봤는데 하자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여수시가 정밀안전진단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부영 측은 공영개발로 특혜를 보고 공공임대사업으로 보조금 지원혜택을 받고도 부실공사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여수지역의 집값상승에 편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입주민들의 과도한 분양가가 주장에 더해 “이제는 모든 게 투명하게 드러나는 시대가 됐다”며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해서 합리적으로 분양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수시 박현식 부시장은 아파트 하자 관련 정밀안전진단이나 제기된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정희 의원 “간담회를 계기로 부영은 하자보수나 분양전환에 좀 더 책임있는 사람들이 나서 주민들과 성실하게 대화에 임해 주길 바란다”면서 “여수시도 안전진단이나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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