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영대학은 올해 신설한 석유화학공정과가 여수산단 석유화학 관련 대기업에 1학기 동안 10명이 취업했다고 3일 밝혔다.

 한영대학에 따르면 석유화학공정과는 작년 수시 1차 17:1 경쟁률을 보인 신설학과로 1학년 1학기에 대림산업과 금호타이어, 포스코, 삼성SDI, 남해화학, GS칼텍스 등 10여명이 대기업에 합격했다.

 1학기를 마친 석유화학공정과는 석유화학관련 자격증 2개이상 취득률 85%, MOS자격증 취득률 90%, 금연률 90% 등 달성하고 방학 중에도 대기업취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 여수 한영대학이 석유화학분야 전문기술인력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취업한 학생들은 기본적인 직장예절을 교육받은 덕분에 쉽게 기업 조직에 융화되는 장점이 있어 기업관계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대학 임정섭 총장은 “2016년도 화공환경산업안전과를 신설해 석유화학특성화에 박차를 가해서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취업창업센터장 겸 석유화학공정과 오철곤 교수는 “대기업을 겨냥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내신등급 2-4등급인 우수한 인재 및 타지역 대학생이 영입돼 첫해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