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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와 참회 없는 전두환’ 용서 않을 것!전두환 씨 23일 사망···각계 분노와 유감 표명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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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3  1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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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5월 광주 학살의 주범이자 12·12 군사쿠데타로 집권해 한국 현대사에 그늘을 드리웠던 전두환 씨가 반성과 사죄 없이 23일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18과 역사에 대한 사죄 없이 숨진 전두환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민과 함께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두환은 5·18 유혈 진압의 주범으로서 발포 명령권자 등 진실 규명에 대한 절절한 외침을 끝내 외면했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5·18의 가치를 폄훼하고 왜곡해온 그에게 어떤 애도도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학살 주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미완으로 남아있는 오월 그날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12·12 쿠테타로 정권을 찬탈하고, 80년 5월 광주를 피로 물들인 학살자 전두환이 죗값을 치르지 않고 죽었다”며 “학살자 전두환은 5·18 민중항쟁을 날조한 회고록을 발간해 시민들을 욕보였고, 뻔뻔스럽게도 죽는 날까지 사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1980년 5월 광주 유혈 진압의 주범 전두환 씨가 23일 사망했다.

 이어 “영원히 사과 받을 길을 잃어버린 오월 영령들께 고개 숙이며, 민중들이 피로 쓴 5·18 민중항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학생들에게 오월 정신을 제대로 가르칠 것”을 다짐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80년 광주를 피로 물들인 장본인 전두환이 끝내 그 입을 열지 않은 채 자택에서 사망했다”면서 “살아생전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용서받을 수 있던 많은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전 씨는 이제 죽음으로서 그 기회를 영원히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는 전 씨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는 것과 그의 미납추징금 956억에 대한 추징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면서 “전 씨의 공과를 운운하며 떠드는 무리들은 역사 공부부터 새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한편 전두환 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정부는 전 씨에 대해 국가장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김형규 기자

   
▲ 5·18 민주화운동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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