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인을 태우고 출조 중인 낚시어선

 전라남도는 낚시어선 이용객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난사고 방지를 위해 10일부터 21일까지 관계 시·군 합동으로 낚시어선 일제 점검에 나선다.

 주로 낚시어선의 승선 정원 준수와 구명장비·소화시설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불법 증·개축 여부,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영업시간 및 운항 횟수 제한 등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낚시어업을 신고한 도내 777척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승선 정원 초과나 낚시행위 금지구역 위반처럼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 등 엄격 조치할 계획이다.

 전남도 최연수 수산자원과장은 “정기 점검과 교육을 통해 낚시어선의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낚시인의 안전의식이 더욱 성숙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