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전)전남도의회 의장이 6월 1일 제8회 지방선거에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종철 전)도의장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 순천, 광양, 고흥 4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는 ‘이순신특례시’를 만들어 남중권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시는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와 위축된 경제, 무능한 행정력과 연속성 없는 정책으로 도시가 활력을 잃어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전)도의장은 “인구 30만의 작은 여수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여수, 순천, 광양과 고흥을 통합해 ‘이순신특례시’를 만들고, 4개 시·군의 통합은 여수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고흥간 39km에 달하는 11개의 연도·연륙 사업을 완성시키고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도 뚫어 여수를 육해공으로 통하는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철 전)도의장은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태생으로 전남대학교 졸업, 행정학 석사, 전)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지방선거 기획단장, 전)4~8대 8선 전라남도의원, 제8대 전라남도의회의장을 역임했다. /김형규 기자

▲ 김종철 전)전남도의회 의장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