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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초과 어선 선장이 ‘불법체류 외국인’베트남인 선장 ‘주택가 담 넘어 도주’···추격해 검거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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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4  1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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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에 정원초과로 단속된 어선 선장이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밝혀져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검거됐다.

 여수 소경도 선착장에서 정원초과로 해경에 단속된 선박의 선장이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밝혀져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검거됐다.

 또 체류기간이 지난 외국인(베트남 국적)을 선원으로 고용한 어선 선주도 외국인 불법 고용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여수 소경도 선착장에서 과승으로 입항 중인 불법체류자 외국인 선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께 추석연휴 동안 과승 선박이 도서지역을 자주 왕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소경도 항포구에서 잠복 중 과승이 의심되는 어선이 입항하자 형사기동정을 투입해 검문검색 실시했다.

 단속된 어선에 대한 선박 조회 결과 정원초과를 확인했다. 그런데 검문 중 선장 T씨(30대)가 도주해 인근 주택가 담을 넘어 숨어 있는 것을 형사들이 추격 끝에 검거했다.

 해경은 베트남 국적 선장 T씨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지난해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여수출입국외국인 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특히 체류기간이 지난 베트남인 T씨를 선원으로 고용한 어선 선주에 대해서도 외국인 불법 고용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대한민국에 체류기간이 지난 외국인과 체류기간이 지난 외국인을 고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과승 등 안전저해 행위와 불법체류 외국인 관련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해양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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