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업고등학교는 11일 여수공고 총동문회 장학회(박종호 이사장)로부터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여수공고는 이번 총동문회 장학금을 통해 2023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중학교별 1명씩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적 최우수학생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우수한 신입생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장학금 3천만 원으로 취업특별반(공무원반, 공기업 및 대기업반 등) 학생들에게 석식을 제공해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수공고는 취업특별반 운영과 내실 있는 직업교육으로 매년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현대삼호중공업 4명, 삼성중공업 1명,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6명, 온세미컨덕터코리아 1명, 군부사관 10명 등이 합격했다.

 더불어 아우스빌둥으로 벤츠 2명/BMW 3명/아우디 2명/만트럭버스 2명, 취업맞춤반 협약으로 현대하이텍 외 15개 업체 31명 등이 취업을 확정했다.

▲ 여수공고 총동문회 장학회가 11일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종호 여수공고 총동문회 장학회 이사장은 “후배들이 모교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훌륭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3만2천 이상의 동문이 항상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으니, 자기계발에 힘써 사회 다방면에서 당당히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형 여수공고 교장은 ““학교 및 후배에게 지속적인 애정을 갖고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수공고 총동문회 장학회에 감사드린다.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인재, 여수공고의 자랑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공고는 오는 29일 오후 1시 거북선공원에서 다체험 행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여수 관내 초·중·고 학생 및 지역민을 초대해 ▲입시설명회 ▲진로체험(3D·VR·드론·자작자동차 등) ▲페이스페인팅 ▲방향제, 그립톡, 에코백 만들기 등 진로 탐색의 기회와 다양한 체험활동,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