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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또 “스팀배관 파열”데이원에너지 ‘배관 균열이 원인’ 긴급복구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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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1  1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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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국가산단 증기공급 및 화력발전 업체 데이원에너지에서 굉음과 함께 스팀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께 여수산단 데이원에너지 스팀배관이 파열되면서 스팀 일부가 새어 나왔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스팀 공급용 배관에서 발생한 균열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데이원에너지 측은 곧바로 응급복구에 들어갔다.

 데이원에너지는 지난 9월에도 스팀배관이 파열되면서, 그 충격으로 인근 RPG 배관까지 파열돼 인화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고압 스팀배관 1차 파열 충격으로 인근에 설치된 RPG 배관이 파열돼 가솔린 계열보다 인화성이 높은 물질이 일부 누출됐다.

 파열된 RPG 배관은 6인치 크기로 200M 길이에서 약 3천L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현장에서 VOC(가연성 가스) 100PPM 정도가 측정돼 가스누출 조사가 진행됐다.

 특히 소방당국은 사고지점 인근에 수소 배관 등 위험 시설물이 밀집해 있어, 롯데케미칼 프로판 라인 3Km를 차단하는 등 관련 업체들에 안전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여수산단에 설치된 배관은 공장들끼리 고압가스나 화학물질 등 위험물을 주고받는 용도로, 지하 배관과 지상 파이프랙에 설치된 배관이 있다.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폭발 위험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한편 감사원 감사 결과에 의하면 여수산단 전체 배관 연장 2천92㎞ 가운데, 32.6%에 해당하는 682㎞가 지하에 매설돼 있으며, 이 중 19개 배관 27.198Km에 대한 위치를 여수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감사원은 지난 4월 ‘석유화학산단 배관 안전관리실태’ 보고서를 통해 산자부는 여수시에 여수산단 사외배관 데이터베이스(DB) 보완 방안을 마련케 하라고 지시했다. /김형규 기자

   
▲ 여수국가산단 데이원에너지에서 2달여 만에 또 스팀배관 파열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여수소방서)
   
▲ 지난 9월 3일 여수산단 데이원에너지 스팀배관 파열 충격으로 인근 RPG 배관까지 파열돼 인화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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