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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시관리공단 ‘임금·단체 협약’ 체결노동쟁의 조정신청 등 진통 끝에 합의 이끌어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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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4  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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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노·사가 2022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노·사 양측은 지난 11일 김유화 이사장과 주용우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 대표 및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서와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임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올해 4월부터 모두 13차례의 교섭을 통해 양측의 요구(안) 96개 항목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양측의 협상은 지난달 17일 최종적으로 합의를 이루며, 단체협약 100개 조항과 임금협약 37개 조항에 최종 합의 서명했다.

 교섭과정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환경미화원 정근수당가산금 신설, 평가급 지급, 환경미화원 퇴직금 누진제 적용대상 한정 등 안건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는 등 진통이 있기도 했다.

 노동조합은 지방공기업의 특성과 한계를 이해하며 요구안을 수정 제시하는 등 해결책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고, 공단은 가능한 범위에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여수시를 적극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합의를 이끌었다.

 체결된 단체협약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 징계시에 한하여 과반수 노동조합 대표가 징계의결 참여 ▲자녀돌봄휴가 및 경조휴가 확대 ▲환경미화원 징계양정기준 완화 ▲환경미화원 근무강도 조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 ▲환경미화원 휴게시간 조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이다.

   
 

 임금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년대비 총액인건비 1.4% 인상 ▲환경미화원 정근수당가산금, 정비수당 신설 ▲환경미화원 탑승수당 지급대상 확대 ▲2022년 1월 1일부 소급적용 등 이다.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핵심 쟁점안에 대해 노·사간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교섭이 결렬되고 노동쟁의 조정까지 가는 상황이 있었지만, 노·사 모두 상대를 이기려는 노력보다 타협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섭대표노동조합이 공단의 과반수 노동조합으로서의 지위에 걸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향후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관리공단 도시관리노동조합 주용우 위원장은 “이사장님께서 취임하셔서 이런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다”며 “근로자들도 공단의 경영목표 달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체결한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임금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공단 노·사는 몇 개월 후 2023년 임금협약을 위한 교섭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는 총 6개의 노동조합이 설립돼 활동 중이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도시관리노동조합의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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