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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폐현수막 재사용’ 마대 제작여수시, 송광행복타운 업무협약···탄소중립 실천
지민호 편집기자  |  webmaster@newsw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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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3  17: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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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을 재사용해 공공용마대를 제작하면서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매년 관내에서 수거되는 불법현수막은 총 4만여 장(약 100톤) 가량으로 처리비용만 연간 1천만 원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폐현수막은 매립을 해도 잘 썩지 않아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골칫덩어리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5월부터 ‘현수막 재사용 T/F팀’을 구성하고, 실무회의 등을 거쳐 중증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인 송광행복타운과 폐현수막 재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송광행복타운의 작업장 기능보강과 장비 구입비로 7천만 원을 지원하고, 수거한 폐현수막을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송광행복타운에서는 연간 2만3천여 장의 폐현수막을 재사용해 공공용마대 3만장, 톤백마대 2천장을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제작된 마대는 공공기관 등에 공급돼 공공시설물 관리와 환경 정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장애인 일자리 창출,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연간 50% 이상) 등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가 기대된다.

   
▲ 여수시와 중증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인 송광행복타운이 폐현수막(연간 2만3천여 장) 재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재사용마대 사용을 의무화하고, 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추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송광행복타운(대표 송승하)은 중·경증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근무복과 작업복 등의 의류와 안전용품, 판촉물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22명의 중증장애인과 6명의 비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만2천여 장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여수시 도시미화과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마대 1만여 장·톤백마대 300여 장을 공급하며 자원순환에 힘쓰고 있다. /지민호 편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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