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길에 밤샘 주차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이 사망했다.(사진=뉴스와이드DB)

 여수시가 여객·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용 자동차는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해야 함에도 주택가와 간선도로변 등에 불법 주차를 하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새벽 시간대(0시~4시)에 등록된 차고지를 이용하지 않고 1시간 이상 밤샘 주차된 여객 및 화물자동차에 대해 연말까지 월 2회 이상 집중적인 단속을 펼친다.

 주요 단속 장소는 교차로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과 교통사고 위험지대,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통행에 지장을 주는 장소, 주·정차 금지구역 등이다.

 여수시는 적발된 자동차 차주에 ‘여객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운행정지 3~5일 또는 과징금 20만 원을 부과한다.

 서채훈 교통과장은 “시민들의 편익 증진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밤샘주차 단속과 계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사업용자동차 차고지 외 불법주차에 대해 18회 단속을 실시해 186건을 계도하고 141건을 단속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