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흥동 1호 수소충전소에 이어 2호 ‘하이넷 여수 둔덕 수소충전소’가 22일부터 본격 운영되면서 수소차 보급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이넷 여수 둔덕 수소충전소’는 좌수영로 617(둔덕동)에 위치한 일반승용 수소충전소로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 총 30억 원을 투입해 구축됐다.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매주 월요일 휴무) 시간당 최대 승용차 5대 가량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금액은 kg당 9천900원이다.

 여수시는 오는 5월에는 상용차 전용 3호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운영할 예정으로,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2·3호 수소충전소가 가동되면 수소차 보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2년까지 수소승용차 4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수소승용차 235대, 수소버스 1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정일 기자

▲ 여수시 2호 ‘하이넷 여수 둔덕 수소충전소’가 2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