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 전남 유니크베뉴 ‘여수 예울마루&장도’가 선정됐다.

 여수 예울마루&장도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 마루처럼 편안함이 깃든 곳이라는 의미로 이색 매력과 함께 회의·전시 기반 시설을 갖춰 여수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유니크베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올해 초 ‘전라남도 유니크베뉴 20선’을 발굴·선정하고, 이 중 우수시설 5개소를 ‘코리아 유니크베뉴’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서면과 발표평가, 현장심사를 거쳐 ‘여수 예울마루&장도’가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15개소를 신규 선정하고, 기존 37개소와 함께 ‘코리아 유니크베뉴 52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베뉴에는 공동 홍보콘텐츠 제작과 국내외 마이스 홍보활동, 시설개선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 등 3년간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예울마루 이승필 관장은 “예울마루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MICE 개최지로서의 장점을 살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여수 예울마루&장도.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우수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전남 유니크베뉴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입증했다”며 “특색있고 매력있는 유니크베뉴를 지속 발굴·육성해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 ‘2023 전라남도 유니크베뉴 20선’을 발굴하고 인증 현판 배부, 마이스 박람회 등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홍보책자 제작, 마이스 개최 인센티브 등 적극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한편 ‘코리아 유니크베뉴(Korea Unique Venu)’는 컨벤션, 호텔 등 전문 회의시설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할 지역 고유의 특색(Uniqe)과 매력을 지닌 회의시설, 장소(Venue)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형규 기자

▲ 여수 예울마루&장도가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