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웅천택지개발지구 내 ‘관광휴양상업용지’를 일반에 공개 매각한다.

 시는 매각 대상지의 최저층수제한이 10층 이하로 완화됨에 따라 투자비용을 조기에 회수하고 웅천지구 개발을 촉진하고자 최근 입찰 공고에 나섰다.

 입찰기간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며, 개찰은 17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 매각이 공고된 웅천택지개발지구 내 관광휴양상업용지

 이번에 매각되는 웅천동 1702-1번지(1만5천940.5㎡)의 예정가격은 232억원이며, 입찰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입찰에 참가하면 된다.

 웅천지구는 남북방향으로 신월~웅천간 6차로, 동서방향으로는 여서·문수지구와 연계도로를 형성하고 있어 시내권 어디에서든 접근이 용이하고 가막만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관광 휴양상업 용지는 워터프런트 주변의 문화 위락공간으로 호텔, 컨벤션센터, 전문상가, 콘도미니엄, 문화시설 입지로서 최적지”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관광·문화·위락 기능이 융합된 환경 친화적인 복합단지 건설을 목표로 2004년부터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