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내 유력 관광·레저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여수 화양지구 투자 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날 투자 설명회는 관광레저분야 관련 기업인 및 금융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화양지구 투자환경에 대한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에머슨퍼시픽 외 60개 등 국내 굴지의 관광레저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여수 화양 관광단지 개발 및 투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 여수 화양관광단지 투자 설명회

 여수 화양지구는 2003년 10월 지정돼 총사업비 1조4천435억원을 투입하여 여수시 화양면 일원에 복합관광단지 9.99㎢(302만평)를 개발할 계획으로 현재 계획대비 15%를 개발해 미개발 면적이 8.67㎢(262만평)에 달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여수 화양지구에 신규 개발사업 시행사를 찾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국제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중화권 유력 부동산개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집중 IR을 추진한바 있다.

 권오봉 청장은 “해외 기업외에도 국내기업이 참여할 경우 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식의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며 “동북아 관광레저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여수 화양지구 공모 사업에 국내외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