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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광 국회의원 “순천대 의대 유치” 촉구16개 공공기관 서부권에... ‘동부권 소외론’ 확대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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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5  17: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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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여수·순천·광양 국회의원들이 5일 국회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전남권 국립의대의 순천대학교 유치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권향엽·김문수·조계원·주철현 국회의원은 “전남 동부권의 3개 시와 6개 군에만 전남 전체 인구의 절반인 8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남 경제생산 실적의 82%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핵심 기관뿐만 아니라,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전남 서부권에만 위치해 ‘전남 동부권 소외론’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남도청 등 행정 인프라뿐만 아니라, 의료 환경도 전남 동부권이 서부권보다 열악한 상황이다. 전남 동부권의 인구 1천 명당 의사수는 서부권의 1.6명보다 적은 1.5명에 불과하고, 여순광양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전원률도 10.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게다가 전남 서부권의 상급종합병원 도착 평균시간은 40분 내외지만, 동부권은 상급병원 도착에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전남 전체 생산의 80%를 담당하는 동부권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우려로 응급의료시스템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한 그간 공동·통합 의대를 주장해 왔던 전남도는 관련 지역과 대학의 의견수렴 등 별도 협의없이 ‘단일 의대’로 정책을 급선회하며 순천대와 목포대 중 1곳만 선정해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전남도의 일방적 행정절차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남도의 공모방식이 목포대 의대 신설을 전제로 한 수순이 아니라면, 도민 전체의 노력으로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전남 의대 신설 절차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공정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여한 4명의 국회의원들은 순천대 의대 유치와 함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수·순천·광양 권향엽·김문수·조계원·주철현 국회의원이 5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권 국립의대의 순천대학교 유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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